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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면세한도 정보와 공항 세관신고 주의할 점

캠린이 결이 2023. 11. 17.

요즘 일본 오사카나 도쿄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본적으로 알고 가야 할 일본 면세한도 정보와 공항 세관신고 주의할 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면세한도

기획재정부에서 2022년 9월 5일에 배포한 자료가 최신 면세 규칙입니다.

  • 기본면세한도: 미화 800달러
  • 술: 2병(2리터 이하), 병당 400달러
  • 담배: 200개비 (10갑)
  • 향수: 60ml까지

원래는 기본 면세한도가 600달러였으나 800달러로, 술은 1병(1리터 이하)에서 위와 같이 개정되었습니다.

이것저것 모든 품목을 더해서 800달러가 넘거나 주류 2병을 넘어가면 무조건 과세 대상이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획재정부-여행자-휴대품-면세한도-개정안
출처: 기획재정부 보도자료

캔으로 된 주류도 한 캔당 한 병으로 보기 때문에 2캔을 초과하면 과세대상이니 주의하세요.

위 면세한도는 인당 기준이기 때문에 만약 같이 여행하는 동행분이 있다면 거기에 맞춰서 각자 신고하시면 됩니다.

1명의 여권과 카드로 모두 구매하셨어도 따로 신고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4명이 함께 여행을 갔는데 술을 8병을 샀다면 각자 2병씩 신고하면 되는 것이죠.

면세품 구입 후 공항 세관신고 주의할 점

일본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물건을 면세로 구입하면 위와 같이 인당 제한이 있기 때문에 면세전용봉투에 넣어서 계산합니다.

이때 절대로 봉투를 개봉하거나 먹거나 마시는 등, 사용하면 안 됩니다. 세금을 치르지 않고 구입한 물품인데 세금을 내고 구입한 물건처럼 사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면세-가격과-세금부과-가격표
일본 스토어 가격표

일본 여행을 가서 소모품을 구입할 때 위와 같이 금액이 2개 표시된 것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아래 금액이 많은 쪽이 세금을 부과한 가격이고 적은 쪽이 면세 가격입니다.

만약 일본 여행지 내에서 드시고 사용할 계획이라면 아래에 세금포함 가격을 내고 사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위의 면세가격으로 결제 시 면세봉투(tax free)에 넣어서 주는데 이는 입국 전에 개봉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가끔 여행 후기들을 보면 봉투가 캐리어에 잘 들어가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뜯어서 가지고 들어왔다는 글을 봅니다.

혹은 면세로 계산해서 일본 내에서 먹고 마시며 사용하고 항상 아무 문제없었다고도 하죠.

하지만 면세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일본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제도이기 때문에 이는 모두 올바르지 않은 행동입니다.

물론 음식이나 음료가 아닌 신발, 카메라 등의 비소모품은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일본 내에서부터 사용이 가능하지만 세관신고는 올바르게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워낙 많은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하고 주시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원칙적으로는 법을 어기는 행동이니 반드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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